경남도의회, 경상국립대 의대 증원·창원시 의대 신설 한목소리

이정훈 2023. 11. 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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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가 22일 제40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도의회 앞에서 의대 정원 확대, 창원시에 의대 신설을 정부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도의원들은 먼저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정부 방침을 환영했다.

그러면서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현 76명) 200명 이상 확대, 창원특례시 의대 설립을 한목소리로 호소했다.

도의원들은 경상국립대 의대가 수련병원 3곳이 있는 등 학생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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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창원의대 신설 한목소리 (창원=연합뉴스) 경남도의회가 22일 제40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도의회 앞에서 의대 정원 확대, 창원시에 의대 신설을 정부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1.22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의회가 22일 제40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도의회 앞에서 의대 정원 확대, 창원시에 의대 신설을 정부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김진부 의장을 포함한 여야 경남도의원 64명 전원이 회견문에 이름을 올렸다.

도의원들은 먼저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정부 방침을 환영했다.

그러면서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현 76명) 200명 이상 확대, 창원특례시 의대 설립을 한목소리로 호소했다.

도의원들은 경남에 의과대학이 경상국립대 1곳에 불과하고, 인구 1천명당 의사 수가 경남은 1.74명에 그쳐 전국 평균 2.18명보다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또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 분야 의사가 갈수록 부족해 수도권 의존이 갈수록 심화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의원들은 경상국립대 의대가 수련병원 3곳이 있는 등 학생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 인구 100만 이상 비수도권 대도시 중 의과대학이 없는 곳은 창원시가 유일하다면서 현재 의료인력, 인프라로는 경남 중부권 의료수요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전국 의대 정원 현황 [연합뉴스 그래픽]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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