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로 위장해 30억대 마약 밀수…말레이시아인 검거
한웅희 2023. 11. 22. 13:30
말레이시아에서 30억원대 마약을 젤리로 위장하거나 몸에 숨겨 국내로 들여온 외국인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신성의약품 혐의로 20대 A씨 등 말레이시아 국적 남성 3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달 8일부터 약 한 달간 말레이시아에서 시가 32억원 상당의 필로폰 1만905g을 인천공항을 통해 3차례 밀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현지 아르바이트 구인 글을 보고 범행에 나선 이들은 필로폰을 젤리 포장지에 넣은 뒤 여행용 가방에 숨겨 수하물로 보내거나, 몸에 필로폰을 숨기고 테이프로 고정해 세관의 감시를 피하려 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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