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겨울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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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는 2023년 겨울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을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공사는 '제주에서 나만의 겨울을 채우다'란 주제로 한 해가 저물어 가는 계절이자 새해를 마주하는 겨울철 혼자서도 즐기기 좋은 체험형 여행 콘텐츠와 음식, 관광지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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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2023년 겨울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을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공사는 '제주에서 나만의 겨울을 채우다'란 주제로 한 해가 저물어 가는 계절이자 새해를 마주하는 겨울철 혼자서도 즐기기 좋은 체험형 여행 콘텐츠와 음식, 관광지 등을 소개했다.
공사는 우선 눈이 오는 날이면 제주도민들도 찾는 '눈꽃 트레킹 1100고지' 콘텐츠를 추천했다.
바다로 둘러싸인 따듯한 제주는 영상의 기온을 웃돌지만, 한라산 정상부는 겨울의 충만함으로 계절의 매력을 뽐낸다.
눈이 내리면 더 아름다운 한라산은 눈꽃트레킹을 기다려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한라산 트레킹 코스는 영실, 어리목,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등 5개 코스다.
이중 영실코스는 탁 트인 산줄기와 깎아지른 웅장한 기암절벽, 병풍바위가 늘어서 있어 입체감 넘치는 풍광을 선사한다.
제주도민들은 손쉽게 차를 타고 1100고지를 즐겨 찾는다.
1100도로는 우리나라 국도 가운데 해발 높이가 가장 높아, 차를 타고 1100고지에서 눈 덮인 한라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겨울이면 이곳은 자연이 만들어준 작은 썰매장으로 어린이들은 물론 온 가족의 겨울 놀이터로 인기가 높다.
차가운 겨울바람에 코끝마저 시린 계절이지만 배를 타고 즐기는 섬 여행도 제주에서 즐기는 낭만이다.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도항선을 타고 15분 거리로 협재해수욕장을 마주한 작은 섬이다.
천천히 해안선을 따라 한 바퀴 도는데 2시간 남짓 소요된다.
항에서 내리면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니 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섬으로 운진항에서 30분이 소요된다.
빼어난 풍광과 함께 해양자원이 풍부해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섬이 크지 않아 겨울에도 가볍게 산책하듯 둘러보고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따듯한 국물의 톳짬뽕 한 그릇까지 즐기면 눈과 입이 즐거운 여행으로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2023 세계가 인정한 최우수 관광마을 신흥2리 '동백마을'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동백마을로 불리는 서귀포 신흥2리는 토종 동백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겨울이면 마을길이 붉게 물든다.
골목골목 피어난 동백꽃의 화사함과 마을의 한적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낭만 가득한 겨울여행을 선사하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동백을 가꾸며 자체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흥2리동백마을은 구좌읍 세화리와 함께 2023년 제3회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
공사는 이외에도 사색이 머무는 공간 '도예체험', 제주 전통 건축을 비롯해 근현대 건축물까지 서귀포 곳곳에 있는 건축 자원을 바탕으로 한 '서귀포건축문화기행', 연말연시 성산일출봉에서 열리는 '성산일출축제' 등을 함께 소개했다.
강영환 제주관광공사 통합디지털플랫폼 그룹장은 "훌쩍 떠난 여행 '제주에서 나만의 겨울을 채우다'를 통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제주를 즐기기 좋은 겨울여행 콘텐츠를 소개한다"며 "제주에서 묵은해의 고단함을 떨쳐내고 새로운 해에 대한 희망으로 채워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3년 겨울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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