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종성, "의원실 '점거 테러' 전장연에 민·형사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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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사무실을 무단 점거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민·형사적 책임은 물론, 사회적 책임까지 철저히 감수하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단주거침입 등 형사적 범죄는 물론이거니와 나아가 대한민국 헌법기관을 유린하고 국회의 입법권을 정면으로 도전한 중대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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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사무실을 무단 점거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민·형사적 책임은 물론, 사회적 책임까지 철저히 감수하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단주거침입 등 형사적 범죄는 물론이거니와 나아가 대한민국 헌법기관을 유린하고 국회의 입법권을 정면으로 도전한 중대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 측에 따르면 전장연 소속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의원 사무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장애인복지시설 편입)에 반대하며 이 의원과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이 의원은 "사전 약속도 없이 하루종일 복지위 법안소위 일정으로 회의장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의원 집무실까지 난입하여 의원실 곳곳에 전단지를 도배하듯 붙이고 국회의원의 집무의자에 앉아 서랍과 가방을 뒤지며 본 의원의 개인 컴퓨터를 열어보는 등 불법적 행위를 자행했다"며 "애초부터 테러를 목적으로 했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의원실에서 이런 일을 자행한다는 것은 애시당초 준법정신은 물론이고 최소한의 예의도, 양심도 없는 집단으로 대화할 가치가 없는 대상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여야 의원들 대다수가 자립생활센터를 장애인 복지시설로 규정하는 법안 내용을 이해하고 동의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정책적 필요성을 인정했기에 여야가 합의를 통해 복지위와 법사위를 통과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이라는 것을 마치 무소불위의 권력이나 지위처럼 불법을 휘두르면서, 어떻게 우리 사회와 시민들에게 함께 살아가자고 말할 수 있나"라면서 "결국 장애인을 사회로부터 소외시키고 동정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전장연은 장애인 복지를 역행하는 공공의 적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어떠한 법이라도 만인에게 엄정하게 적용돼야 함에도 장애인이라고 하여 대한민국 국회의 무단점거를 용인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한 국회 사무처는 물론, 관할 떠넘기기에 급급한 경찰에도 심히 유감을 표하며 관련한 책임을 단호히 물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 의원은 "이제 더 이상 장애 운동이 전장연과 같은 반사회적 극렬단체의 전유물이 아니"라며 "대중의 이해와 지지를 바탕으로 진정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대다수 장애인들의 노력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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