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노멀’ 최지우, 웃지 않는 그녀
김도곤 기자 2023. 11. 22. 13:07
최지우가 웃지 않는 여자, ‘현정’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최지우는 영화 ‘뉴 노멀’에서 아파트에 혼자 사는 인물로, 한밤중 연쇄살인범 소식을 다루고 있는 뉴스를 보던 중, 현관문 벨이 울리고, 집에 찾아온 점검원(이문식)과 마주하게 된다.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고 두려워했을 상황을 현실감 있는 연기로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서늘하고 날선 얼굴과 차가운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극과 극의 상황이 주는 긴장감 속 배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가운데, 극한의 상황에서 느끼는 공포감 가득한 표정부터 무표정한 모습 뒤에 묘하게 올라간 입꼬리까지 배우 최지우의 다채로운 모습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쉽게 잊히지 않는 인상을 남긴다.
그동안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 멜로 퀸으로 사랑받은 최지우가 서스펜스 장르 연기 도전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최지우의 강렬한 연기 변신에 대한 호평과 함께 장기 상영을 이어가는 ‘뉴 노멀’은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등을 포함한 24개국에 판매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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