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그냥' 결혼하기 싫은 여성이 한국에도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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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premium.sbs.co.kr/article/zB30l-eZ7gA ]▶ 뉴욕타임스 칼럼 보기 : 왜들 결혼 안 하냐고요? 여성들에게 데이트 경험이 어땠는지 물어보세요.
결혼을 통해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고 싶어 하는 이성애자 여성은 여전히 많지만, 이들이 '괜찮은' 남성 파트너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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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불문하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라는 압박은 어느 사회에나 있었을 겁니다. 자녀가 곧 일손이자 소중한 노동력이던 시대는 지났지만, 결혼한 남녀로 이루어진 가정은 여전히 사회의 기본 구성단위이자, 다음 세대의 사회 구성원을 생산하고 길러내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삶의 방식과 선택지가 생겨나고 있지만, 생각보다 보수적이고 가족 중심적인 미국에서는 새삼스레 전통적인 형태의 '결혼한 양부모 가정'이 모두의 행복에, 특히 아이들 교육에 좋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왜 결혼을 안 할까요?'라는 질문에 구구절절 친절하게 답하는 칼럼이 뉴욕타임스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미국 인구통계국(Census Bureau)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100명당 결혼한 사람의 수가 1970년에 85.9명이었던 것에 비해 2010년대 들어서는 30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왜 예전보다 결혼을 덜 하는 것일까요?
[ https://ifstudies.org/blog/the-us-marriage-rate-rebounds-to-its-pre-pandemic-level#:~:text=Highlights&text=the%20Census%20Bureau.-,After%20two%20years%20of%20decline%2C%20marriages%20in%20the%20U.S.%20have,ACS)%20from%20the%20Census%20Bureau ]
[ https://premium.sbs.co.kr/article/zB30l-eZ7gA ]
[ https://premium.sbs.co.kr/article/jlU_ktE5J9d ]
연애, 결혼, 임신 및 출산 전문 칼럼니스트 애나 루이 서스먼이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제시한 답은 이렇습니다. 결혼을 통해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고 싶어 하는 이성애자 여성은 여전히 많지만, 이들이 '괜찮은' 남성 파트너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결혼하기 힘든 한국 사회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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