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시장은 포기 못하지” 中 공급망엑스포에 애플, 테슬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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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갈등 봉합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중국이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공급망 테마 박람회에 애플, 테슬라, 아마존 등 미국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기로 했다.
장샤오강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은 "많은 미국 기업이 이번 엑스포에서 새로운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전시하고 고위급 대표를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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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개 참여기업 중 132개가 외국계
외국계 중 5분의 1이 미국기업
中 “미·중 공급망 안정화 협력 강화”
22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제1회 중국 국제 공급망 진흥 박람회(공급망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급망을 테마로 국가차원에서 대규모 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등 일부 서방 국가들이 중국과 디커플링(decoupling)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상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런 연장선에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이번 박람회에 외국계 기업과 단체들이 대거 참가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공급망 엑스포에는 총 55개 국가에서 515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하는데 이 중 132개가 외국계다.
특히 외국계 기업 중 미국기업들이 차히자는 비중은 20%에 달한다. 애플, 테슬라, 아마존, 페덱스, 엑손모빌, 인텔, HP, 퀄컴, 하니웰 등 많은 미국기업들의 이번 엑스포 행사장에 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샤오강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은 “많은 미국 기업이 이번 엑스포에서 새로운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전시하고 고위급 대표를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엑스포에 참가하는 미국 기업들의 수가 예상보다 크게 많아진 것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미국과 중국의 협력이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 현대차, LG 등 한국기업들은 현재까지 이번 엑스포에 참가등록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손일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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