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재밌다"…'외계+인' 류준열x김태리, 흥행 부진 만회 위해 1년 반 더 투자했다 (종합)[Oh!쎈 현장]

김보라 2023. 11. 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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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제작보고회가 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한다.배우 진석규, 김의성, 조우진, 염정아,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22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제작보고회가 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한다.배우 진석규, 김의성, 조우진, 염정아, 최동훈 감독,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22 /cej@osen.co.kr

[OSEN=김보라 기자] 최동훈 감독이 영화 ‘외계+인’ 1~2부의 대장정을 마친 것과 관련, “387일 간 어떻게 촬영했는지 모르겠다. 마지막 촬영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면서 ‘이렇게 살지 말라’는 진단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고 시리즈를 마친 소회를 털어놨다.

최 감독은 22일 서울 이촌동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새 한국영화 ‘외계+인’의 제작보고회에서 “무륵과 이안의 가짜 결혼식 장면이 첫 촬영이었고, 현재로 돌아온 남대문 앞뜰이 마지막 촬영이었다”라며 영화 촬영의 시작과 끝에 대해 이 같이 되짚었다.

이날 최동훈 감독과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등의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외계+인’(감독 최동훈, 제공배급 CJ ENM, 제작 케이퍼필름)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해 7월 개봉한 ‘외계+인’ 1부의 후속편이다.

[OSEN=조은정 기자]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제작보고회가 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한다.최동훈 감독이 착석하고 있다. 2023.11.22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제작보고회가 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한다.배우 류준열, 최동훈 감독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3.11.22 /cej@osen.co.kr

촬영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1년 넘게 진행했고, 2022년 여름 1부를 선보인 바. 1년 반 동안 2부를 위한 후반작업을 거쳐 드디어 2024년 1월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이에 최 감독은 “배우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이 배우들의 눈을 보며 살았다. 너무 따뜻한 경험이었다”라며 “관객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편집을 열심히 했다. 편집은 구조, 시간, 밸런스를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저희가 이하늬 출연 장면을 놓고 딱 하루 재촬영을 하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최동훈 감독은 “(2부 오프닝에) 1부에 대한 간략한 요약본이 있다. 저는 요약본을 만드는 게 쉬울 줄 알았는데…15개 정도의 버전을 만들어놓고 어떤 걸로 쓸지 고민했다. 저는 1부와 2부가 짝을 이룬 작품으로 보이길 바랐다”고 감독으로서 들인 공을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은 “(관객들이) 1부에 대한 약간의 정보만 있다면 (극장 및 OTT로 보지 않았어도) 2부를 봐도 괜찮을 거 같다고 느낄 때까지 편집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2부가 1부의 서사를 잇고 있지만 독립적인 작품으로서 가치를 지녔다는 의미다.

[OSEN=조은정 기자]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제작보고회가 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한다.배우 류준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22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제작보고회가 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한다.배우 김태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22 /cej@osen.co.kr

이날 배우들은 “2부가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무륵 역의 류준열은 “무륵이 애매했었는데 목표가 생기면서 더 나은 인물이 됐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이안과 신검을 쫓는다. 그가 얼마나 변화했고 제 역할을 소화하는지 기대해 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무륵의 변화에 대해 그는 “1편에서는 과거의 느낌을 담은 액션이었다면, 2편에서는 현대적인 액션이 많다. 1부와 2부를 비교하면서 보시면 큰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안 역의 김태리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미래로 돌아가야 한다. 감독님이 처음부터 생각하셨던 스토리라인 중 하나”라고 주요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며 “저는 가장 기억나는 게 기차신이다. 액션이 항상 즐거운데, 욕심이 있어서 더 잘하려고 하면 감독님이 항상 말렸던 기억이 난다”고 웃으며 말했다.

[OSEN=조은정 기자]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제작보고회가 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한다.배우 김우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22 /cej@osen.co.kr

썬더 역의 김우빈도 달라진 캐릭터를 소개했다. “신검은 에너지원이다. 외계인 하바를 멈추게 하거나 탈옥시킬 수 있다”고 영화의 주요 아이템인 신검의 능력치를 소개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무륵 역의 류준열에 대해 “좋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배우라서 좋았다”고 지난 날의 촬영기를 회상했다. 이에 류준열은 “일단 스태프는 김우빈이 저보다 형인 줄 알더라.(웃음) 그만큼 김우빈이 기댈 수 있는 기둥 역할을 해준 덕분이다. 저보다 먼저 데뷔한 선배고, 저보다 작품수도 많아서 ‘외계+인’ 현장의 중심을 잡아줬다”고 화답했다.

[OSEN=조은정 기자]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제작보고회가 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한다.배우 염정아가 착석하고 있다. 2023.11.22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제작보고회가 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한다.배우 조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22 /cej@osen.co.kr

흑설을 연기한 염정아는 “(조우진과) 케미스트리가 더 좋아졌다”고 예고했다. 1부를 본 관객들이 염정아와 조우진의 코믹 연기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던 바. 이어 청운 역의 조우진도 “기대하셔도 좋다”며 “살면서 이렇게 와이어 액션을 많이 했던 게 처음이다. 영화 ‘봉오동 전투’에서 제가 많이 달렸었는데 그 기억을 삭제할 만큼 이번에 더 뛰었다”고 비교했다. “열심히 작업했던 게 CG와 합쳐지며 더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 1부가 빛을 발했다면 2부는 찬란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한층 더 기대를 높였다.

자장을 소화한 김의성도 2부를 기대해도 좋다고 알렸다. “저도 고생을 많이 했다. 인간의 몸 안에 외계인이 들어와 있는 상황이어서 감정 표현을 어떻게 할지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입을 뗐다. 자신의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저는 매달려서 떠 있는 신이 많았다. 그대로 날씨가 추울 때 덜 고생한 거 같다”고 덧붙여 캐릭터 설정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면서 김의성은 “진선규가 너무 잘생기게 나와서 놀랐다”는 농담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OSEN=조은정 기자]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제작보고회가 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한다.배우 진선규가 착석하고 있다. 2023.11.22 /cej@osen.co.kr

2부의 주요 포인트는 진선규의 합류와 이하늬의 비중이 늘었다는 것. 검객 능파 역의 진선규는 “신검을 얻기 위해 쫓아다니는 인물인데 과거에서 약을 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도 아직 2부를 못 봤는데 저는 (얼굴을) 가릴수록 잘생겨진다. 그래서 저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보탰다.

2부 속 새로운 캐릭터를 만든 과정에 대해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어떤 능력치로 액션을 소화할지 고민했다. 결국 물이 흐르는 듯한 액션 콘셉트로 정했다. 대학교 때 했던 태극권을 떠올리며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OSEN=조은정 기자]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제작보고회가 2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한다.주역들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3.11.22 /cej@osen.co.kr

한편 이하늬가 맡은 민개인에 대해 최동훈 감독은 “2부는 그녀가 왜 1부에 나왔었는지에 대한 답”이라고 소개했다. 민개인은 외계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역할을 한다고. 그러면서 최 감독은 이하늬의 액션에 대해 “연결을 위해 계절이 달라져도 의상을 바꿀 수가 없었는데 너무 우아하게 했다”고 칭찬했다.

감독은 이어 “배우들은 80%만 해도 된다. 저는 남은 21%를 채워야 한다”고 각본 및 연출을 맡은 감독의 역할을 강조했다.

기대 속에 극장 개봉했던 ‘외계+인’ 1부가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예상 밖 실패를 만회하고 관객들의 남은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최동훈 감독과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등 출연배우들의 노력이 통할지 주목된다.

‘외계+인’ 2부의 극장 개봉은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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