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가난한 예술가들의 열정, 뮤지컬 '렌트'

심우섭 기자 2023. 11. 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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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오늘(22일)은 공연 소식입니다.

1996년 시작해 전 세계를 휩쓴 뮤지컬 '렌트'가 3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2020년 시즌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입니다.

내년 1월, 7년 만에 여는 이루마의 단독 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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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22일)은 공연 소식입니다. 1996년 시작해 전 세계를 휩쓴 뮤지컬 '렌트'가 3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렌트' / 2월 25일까지 / 코엑스 신한카드 아트리움]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 뮤지컬 '렌트'는 이들이 고통 속에서도 잃지 않는 열정,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거리의 드러머이자 여장 남자인 엔젤 역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함께 가수 조권이 맡았습니다.

[조 권/'엔젤' 역 : 저 인간의 조권은 과연 사랑을 다 퍼줄 수 있을까, 그런데 '엔젤'로서 무대에서 살 때는 정말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퍼줄 수 있겠다 그런 기대감이 너무 높았던….]

2020년 시즌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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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 2월 15일까지 / 성수문화예술마당]

빠른 속도로 러닝머신을 뛰는 한 남자, 의자 식탁 등과 충돌하지만 남자는 이를 무시하며 질주하고 벽을 부수며 터지는 꽃가루에 관객들은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잔혹한 힘을 뜻하는 '푸에르자 부르타'는 관객과 함께 한바탕 뛰어노는 퍼포먼스의 향연입니다.

배우들이 와이어에 90도로 매달려 비닐 벽을 내달리기도 하고 천장에 달린 거대한 수조 속에 모여 물장구도 칩니다.

현대인이 받는 스트레스와 절망, 그리고 기쁨과 환희의 감정을 아찔한 곡예와 함께 표현하며 색다른 축제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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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이루마 월드투어 in 서울 / 1월 7일(일)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월드 투어에 나섭니다.

이루마는 오는 26일 호주를 시작으로 내년 10월 프랑스까지 유럽과 아시아 9개 나라를 돌며 연주회를 갖습니다.

이번 투어에서 새 앨범 '논 엘라 피네'의 수록곡과 기존 대표곡들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루마의 시드니와 홍콩, 타이완 등 티켓은 3주 만에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이루마/작곡가, 피아니스트 : 오랜 시간 그냥 레코딩으로만 듣다가 실제 라이브로 들었을 때 느낌을 한번 느껴보고 싶어서 찾아와 주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내년 1월, 7년 만에 여는 이루마의 단독 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박대영, 영상편집 : 김윤성, VJ : 오세관)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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