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CNN·AP “아프리카 마요트섬, 식수난 극심…거리 행진”
KBS 2023. 11. 22. 12:51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등으로 물 부족을 호소하는 국가들이 적지 않은데요.
아프리카 코모로 제도의 프랑스령 마요트섬 주민들 역시 마실 물이 없을 정도로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마요트는 목 마르다."]
최근 마요트섬 주민들은 지속 가능한 물 공급에 대한 투자 부족에 항의하는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CNN과 AP통신에 따르면 마요트섬 주민들은 기후변화가 가져온 극심한 가뭄과 급수시설에 대한 투자 부족이 겹쳐 심각한 물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마요트섬에 있는 저수지 두 곳의 저수율은 각각 6%와 7%대로 떨어졌고, 주민들에게 이틀에 한 번씩, 18시간 동안만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제한 급수로 생수 가격도 급등하면서 마실 물 구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지난 9월 프랑스 정부가 60만 리터의 생수를 마요트섬에 보냈지만, 주민들은 버려진 국민 같은 느낌이라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수년 전부터 식수 공급 확대를 위한 저수지와 담수 처리시설 추가 건설이 논의됐지만 결론은 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사이 물 부족과, 오염된 물 공급으로 위장염 환자가 급증하는 등 보건 문제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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