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보모빌리티, '2023 두바이 에어쇼' 참가 "한국 전기차 우수성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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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보모빌리티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막툼 국제 공항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사리쎄보모빌리티는 내년 초 아랍에미리트에 전기차 KD 공장 착공을 앞두고 '마사리 투자그룹'과 지난 9월 설립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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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보모빌리티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막툼 국제 공항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쎄보모빌리티는 이번 에어쇼에 '마사리쎄보모빌리티' 이름으로 참가했다. 마사리쎄보모빌리티는 내년 초 아랍에미리트에 전기차 KD 공장 착공을 앞두고 '마사리 투자그룹'과 지난 9월 설립한 회사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를 중심으로 '쎄보C'와 '마사리쎄보모빌리티' 브랜드 홍보 및 사전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에어쇼 기간에는 국내 최초 초소형 전기 승용차인 쎄보C를 군용, 경찰, 소방 순찰 등 다양한 용도로 변경한 특장차량을 전시했다. 개인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두바이 소방방재청 및 두바이 세관, UAE 연합국 중 하나인 푸자이라 항공청 등 주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쎄보C의 활용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판매 계획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 향후 두바이 공장에서 생산하기 위해 현재 개발 중인 픽업트럭 및 고성능 스포츠카의 기본 사양을 공개했다. 두바이 도로교통청은 차량 인증을 위해 최대한 지원키로 하는 등 시장 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은아 디자인 팀장은 "디자인이 독특하고 실용성이 높은 것 같아 부스를 방문했다는 관람객이 많았다"며 "특히 한국에서 온 전기차라는 설명에 신뢰감과 함께 호감을 보여 우리의 전기차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에어쇼 분위기를 전했다.
안덕찬 회장은 "지난 9월 1억 유로 투자 유치 이후 '마사리쎄보모빌리티' 법인설립을 비롯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2025년이 되면 마사리쎄보모빌리티가 개발한 전기차가 아랍에미리트를 거점으로 중동 전역과 인근 시장의 고객들에게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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