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백 명 앞에 깜짝 등장…유인촌 "잡을 수 없는 별을 잡자" 격려

유동주 기자 2023. 11. 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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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를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들을 만나 격려의 말을 건넸다.

22일 오전 진주 실내체육관에서 유 장관은 수영장 등 체육시설 현장점검을 마친 뒤 스포츠클럽 지역 간담회를 위해 이동하던 중 체육관 강당에 모여 '고3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행사에 참여하고 있던 고3 학생 수백명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예정에 없던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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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경남 진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스포츠클럽 관계자과 간담회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는 '진주시 고3 청소년 어울림한마당'을 찾아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남 진주를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들을 만나 격려의 말을 건넸다. 22일 오전 진주 실내체육관에서 유 장관은 수영장 등 체육시설 현장점검을 마친 뒤 스포츠클럽 지역 간담회를 위해 이동하던 중 체육관 강당에 모여 '고3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행사에 참여하고 있던 고3 학생 수백명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예정에 없던 무대에 올랐다.

유 장관은 즉석에서 학생들에게 진주에 위치한 한국저작권위원회를 방문하러 왔다는 사실을 밝히고 저작권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유 장관은 수능시험을 마치고 진학이나 진로를 고민 중인 학생들에게 '돈키호테'의 대사를 인용해 격려를 했다.

그는 "이룩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며,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라고 외쳤다. 유 장관은 돈키호테 대사임을 밝히며 "제가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가슴을 뜨겁게 해준 구절"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경남 진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스포츠클럽 활동을 둘러보고 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이날 열린 스포츠클럽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진주와 사천·거제·남해 등 경남 지역의 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을 통해 운영상황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청취했다. 지역 클럽 관계자들은 스포츠 지도자 임금 등의 재정지원, 학교시설 개방 등에 대해 건의했다.

유 장관은 이날 아침 진주의 한 식당에서 유영희, 김태연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 보유자를 비롯한 지역전통예술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관련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경남 진주의 한 식당에서 유영희, 김태연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 보유자를 비롯한 지역전통예술인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1.22. *재판매 및 DB 금지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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