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갈렸던 ‘외계+인’, 2부서 반전 노린다 “150번 감상→재촬영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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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이 1부에서의 뼈아픈 성적을 딛고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월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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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영화 '외계+인'이 1부에서의 뼈아픈 성적을 딛고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월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훈 감독,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가 참석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7월 상영된 '외계+인' 1부 후속작이다.
'외계+인' 프로젝트는 총제작비로 7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된 대작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외계+인' 1부는 누적 관객 수 153만 명으로 마감, 손익분기점인 730만 명을 넘지 못한 바 있다.
최동훈 감독은 "개봉 후 1년 반만에 제작발표회를 하게 돼 설렌다"고 인사했다.
최 감독은 "1년 반 동안 후반 작업을 했다. 편집실에서 배우들 눈만 보면서 살았다. 마치 같이 살았던 식구처럼 느껴진다. 후반작업을 하면서 나 자신도 영화를 만든다는 것에 대해 다시 느낀 것 같다. 과정에서 정화되고, 촬영 때같이 했던 배우들을 부둥켜안고 있으면서 '영화를 만드는 건 이런 거구나' 느꼈다"고 털어놨다.
최 감독은 '외계+인' 1부 호불호 반응이 후반 작업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질문에 "예정대로 갔다"며 "내가 열심히 하는 것이 관객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고, 그러면서 편집 과정이 재밌어졌다. 아무리 그래도 시나리오를 이길 수 없으니. 구조와 시간과 발란스를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하루 재촬영도 있었다고 한다. 최 감독은 "이하늬 씨 장면을 재촬영했고, 간단한 장면을 하루 만에 다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자체는 2부가 있어야 좋은 짝을 만난 것 같다. 1부가 너무 외롭지 않았나 싶다. 연작이기도 하지만 각자 삶을 가지고 있는 각자 영화기도 하다. 그런 고민이 많았다. '1부를 보지 않은 관객이라면 이 영화를 볼까?' 싶지만, 편집에 있어 연결된 것 같기도, 독립적이기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했다.
최 감독은 "후반 작업하면서, 같이 고생하면서 만든 경험도 중요했고, 어떻게 하면 이 배우들이 긴 시간 동안 촬영하면서 보여줬던 즐거움, 매력을 전달할 수 있을지가 큰 문제였다. 후시녹음 전 배우들한테 핸드폰으로 여러 가지 대사들 써서 읽어주길 부탁했었다. 그때마다 무리 없이 응답해 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관객들이 캐릭터를 좋아하려면 내가 먼저 좋아하고 빠져야 하니까, 이 영화를 150번 정도 본 것 같다. 배우들과 애정에 빠진 듯한 느낌이다"고 작품과 배우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독특하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같이 작품한 배우 이전에 최동훈 감독 팬으로서, 감독님 영화가 갖고 있는 시나리오나 연출 힘이 있다"며 "2부가 나옴으로써 1부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면, 이걸 잘 정리해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태리도 "같은 마음이다. 긴 시간 촬영했지만, 영화를 선보이게 될 순간을 관객 마음으로 기다려졌다. 감독님이 예정하시는 만큼 배우들 역시 많이 애정하고 있다. 나만 해도,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 예정이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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