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오픈AI…내쫓은 샘 올트먼 다시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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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자 창업자인 샘 올트먼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지 5일 만에 다시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22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올트먼과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의 복귀를 두고 협상을 시작했다.
당초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과의 소통을 거부하며 강경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올트먼 해고 이후 전체 임직원의 95%가 이사회의 퇴진을 요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하면서 기류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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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이직→복귀? 올트먼 행보에 이목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자 창업자인 샘 올트먼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지 5일 만에 다시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22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올트먼과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의 복귀를 두고 협상을 시작했다.
협상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트먼은 자신의 해고를 강하게 주장한 사외이사진 3명의 퇴진과 자신이 신규 임시 이사회의 의장이 되는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과의 소통을 거부하며 강경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올트먼 해고 이후 전체 임직원의 95%가 이사회의 퇴진을 요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하면서 기류를 틀었다. 이들은 올트먼을 다시 데려오지 않을 경우 그를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로 이직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MS 또한 이직 의사를 밝힌 오픈AI 임직원을 향해 '동일 임금'을 약속하며 적극 영입에 나선 상태다. MS뿐만 아니라 구글과 세일즈포스 등 다른 글로벌 IT기업들 또한 오픈AI 출신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임직원들의 엄포대로 95%가량이 올트먼을 따라 이직할 경우 오픈AI는 사실상 해체가 불가피하다. 이 같은 우려를 고려해 이사회가 올트먼 복귀 협상을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는 평가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 이사들이 올트먼을 해임한 이후 이번 사태에 관여하기를 극도로 꺼렸던 점을 감안할 때, 이사회와 올트먼의 소통 재개는 상당한 진전"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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