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강력 규탄‥발사 성공 여부 평가 중"
[정오뉴스]
◀ 앵커 ▶
미국도 북한의 발사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동맹과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국가안보회의, NSC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북한이 이번 발사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반도 인근 지역은 물론 그 이상의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할 위험이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동맹·파트너들과 긴밀히 공조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도 북한을 규탄하면서, 계속된 도발은 북한을 고립시킬 뿐이라고 했습니다.
[매슈 밀러/미국 국무부 대변인] "이런 행동은 북한을 고립시킬 뿐입니다. 우리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계속 보낼 것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발사가 성공했는지 검증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주발사체가 북한의 발표대로 군사 정찰 위성인지, 어느 정도 위협이 될지는 아직 평가하기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발사로 한반도 인근 지역에 미국의 전략무기가 추가로 배치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안보 약속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브리나 싱/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북한의 행동은 지역 안보를 불안정하게 할 뿐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한국·일본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은 확고합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미국 본토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당분간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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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s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45982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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