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생활 유포자는 친형수…구속 송치

황병서 2023. 11. 22. 1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황의조(31·노리치시티)의 이른바 '사생활 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여성이 황씨의 친형수로 파악됐다.

자신을 황의조의 불법촬영 피해자라고 밝힌 B씨 측이 전날 낸 입장문에 따르면 황의조 측은 지난 16일 열린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황의조의 불법촬영 혐의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망법·협박 위반 등 혐의
매니저 역할 등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황의조(31·노리치시티)의 이른바 ‘사생활 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여성이 황씨의 친형수로 파악됐다.

(사진=뉴스1)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황의조 형의 배우자인 그는 황의조의 해외 출장 등에 동행하며 뒷바라지를 돕는 등 사실상 매니저 등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황의조의 불법촬영 피해자라고 밝힌 B씨 측이 전날 낸 입장문에 따르면 황의조 측은 지난 16일 열린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황의조의 불법촬영 혐의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황의조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황씨의 휴대 전화를 압수수색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황의조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피해자 B씨 측 법률대리인은 “피해자는 당초 황의조의 촬영에 동의한 바가 없었다”며 “싫다는 의사를 밝히며 촬영한 직후 지워달라고 요구했다. 황의조가 동의를 받았다고 임의로 생각할 만한 상황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