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버스킹 도전 “음방 길게 안 해, 설 무대 많지 않다”(한살때)

[뉴스엔 박수인 기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MC 산다라박이 버스킹에 나섰다.

최근 진행된 SBS FiL ‘한 살이라도 어릴 때’ 4회 촬영에서 산다라박은 과거 SBS FiL 예능 프로그램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에서 호흡을 맞춘 산들과 김재환을 만나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 버스킹이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산다라박은 “제일 하고 싶은 것은 무대고 공연이다. 하지만 음악 방송을 길게 하는 것도 아니고 설 무대가 많지 않다”며 “(버스킹이) 너무 떨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이 시대의 참소리꾼인 동생들(산들-김재환)과 함께 하면 든든하겠다 싶어서 불렀다”고 말해 산들과 김재환의 감탄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이미 서울 신촌 거리에서 버스킹을 계획했던 상황. 이에 산들과 김재환은 산다라박에게 버스킹 노하우를 전수했고, 세 사람은 버스킹 때 부를 노래 선곡을 하며 노래 연습을 시작했다.

버스킹 당일 산다라박은 관객들을 만나기 전 “피부가 좋아야 기분도 좋고 노래도 잘할 수 있다”며 글로벌 스타의 모닝 루틴으로 동안 피부 관리 비법을 소개했다. 천연 발효 에센스를 이용한 레이어링 케어를 통한 관리로 피부 미인임을 증명했다.

이후 산다라박은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고, 산들과 김재환 역시 산다라박 못지 않게 초조해했다. 세 사람은 결국 윤도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받기 위해 전화를 걸어 “우리가 버스킹 하는데 떨려서 조금 이상하다”며 버스킹 꿀팁을 물었다.

윤도현은 “세 명 모두 인기 가수이잖냐. 인기 가수임을 잊어버려라. 나는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노래가 좋아서 노래하는 것뿐이라는 마음을 가져라. 물론 그동안 누렸던 것이 있어서 그러기가 쉽지 않을 거다”라며 “정신 차리라고 소리 한 번 지르고 시작해라. 관객들의 분위기에 따라 좌지우지되지 말고 연습한대로만 해라. 열심히 즐겁게 해”라고 조언하며 세 사람을 응원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4회는 22일 오후 8시 SBS FiL에서 방송되며 같은 날 오후 9시 SBS 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SBS FiL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