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필리핀과 남중국해 합동순찰 7년만에 개시… 대중 견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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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이 만나 양국 간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대화 채널 복원 등에 합의했지만 미국의 대중 견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미군은 필리핀과 남중국해에서 해·공군 합동 순찰을 7년 만에 개시했고, 미 하원 공화당은 인도·태평양 지역으로의 안보지원 예산을 2배 이상으로 증액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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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지원 예산 2배 증액 요구도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미·중 정상이 만나 양국 간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대화 채널 복원 등에 합의했지만 미국의 대중 견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미군은 필리핀과 남중국해에서 해·공군 합동 순찰을 7년 만에 개시했고, 미 하원 공화당은 인도·태평양 지역으로의 안보지원 예산을 2배 이상으로 증액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군과 필리핀군이 남중국해에서 3일간 해상·공중 순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필리핀군이 합동 순찰에 나서는 것은 2016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그는 “양국 군이 상호운용성을 강화한다는 약속을 지키는 증거로 큰 의미가 있다”며 “합동순찰을 통해 지역안보를 강화하고 미국과의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합동순찰은 대만과 100㎞ 거리인 필리핀 최북단 바타네스주 마부리스섬에서 시작했으며 미국은 연안 전투함과 해상초계기, 필리핀군은 해군함정 3척, FA-50 전투기 2대 등을 투입했다. 이번 훈련은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제2 토마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仁愛礁, 필리핀명 아융인)에 있는 필리핀군 전초 기지에 대한 정기 보급을 둘러싸고 필리핀과 중국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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