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최강욱 암컷 발언’ 논란에 “진심으로 사과”

김승환 2023. 11. 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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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2일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소속 의원과 정치인의 사려깊지 못한 언행으로 국민께 상처드리고 당의 입장과 관계없는 무분별한 주장으로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원내대표인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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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도 “정치인의 말·행동 책임 무겁게 여기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2일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소속 의원과 정치인의 사려깊지 못한 언행으로 국민께 상처드리고 당의 입장과 관계없는 무분별한 주장으로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원내대표인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민주당 민형배 의원 북콘서트 행사에서 윤석열정부를 비판하면서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 이제 그것을 능가하는 데서”라고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전날 이재명 대표가 무관용 대처를 시사한 데 이어 이날 홍 원내대표 또한 사과한 것이다. 
최강욱 전 의원. 뉴시스
홍 원내대표는 “당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언사와 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언행에 대해 향후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당을 향해서도 “소속 정치인도 정치인의 말과 행동에 따른 책임을 무겁게 여기고 절제된 언어와 품격있는 활동으로 임해줄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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