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노후자금 노리는 불법 유사수신 업체 조심하세요"

신병남 기자 2023. 11. 22.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출업체의 요구사항이 과도하다 싶었으나 급전이 필요해 어쩔 수 없이 대출을 일으켰다.

어르신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불법 유사수신 사기 수법과 피해사례·대응요령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영상이 제공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어르신 대상 현장 행사 참여·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운영 등을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방지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12월 중에는 회원수가 많은 은평, 성북 지역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현장상담과 피해예방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어르신 대상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집중홍보
금감원·보건복지부·대한노인회·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공동 캠페인
서울의 한 유흥가에 불법대부업 전단지가 흩뿌려져 있다. 2022.4.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 개인사업체를 운영 중인 A씨(61세)는 '신용평점 상관없이 급전대출 가능'이라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사업자금 대출 상담을 받았다. 대출업체의 요구사항이 과도하다 싶었으나 급전이 필요해 어쩔 수 없이 대출을 일으켰다. 이후 A씨는 원리금을 전부 상환했지만 해당 업체는 A씨가 일주일 연체를 했다고 주장하며 폭언과 협박으로 채무상환을 독촉하고 있다.

연말연시 어르신들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노리는 불법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한 예방 캠페인이 확대된다.

금융감독원은 보건복지부·대한노인회·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공동으로 '어르신 대상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집중홍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집중홍보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로 경로당·대한노인회 혜인연수원·노인복지관·시니어클럽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이 실시된다.

주요 홍보 내용은 불법사금융의 경우 최고금리 초과 계약 등 불법사금융 이용시 대응요령·정책서민금융상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교육 동영상을 제공한다.

어르신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불법 유사수신 사기 수법과 피해사례·대응요령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영상이 제공된다. 어르신들이 속기 쉬운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와 대응요령에 대해 O·X 퀴즈 형태로 구성한 영상도 있다.

금감원은 강화된 캠페인을 통해 전국 경로당·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최대 480만명의 어르신들께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제고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어르신 대상 현장 행사 참여·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운영 등을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방지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12월 중에는 회원수가 많은 은평, 성북 지역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현장상담과 피해예방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태스크포스(TF)' 참여 등을 통해 불법사금융 근절 및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fellsi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