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안좋을땐 '딸깍'… 아르헨, 브라질 원정서 유효슛 1개로 승리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리오넬 메시가 경기내내 몸상태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다. 이럴 때 아르헨티나는 '딸깍 축구'로 라이벌 브라질을 원정에서 잡아냈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브라질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풀리그 6차전 브라질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8분 지오반니 로 셀소가 왼발로 감아올린 왼쪽 코너킥을 공격 가담한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높이 날아올라 헤딩 선제골을 넣으며 원정팀 아르헨티나가 선취골을 가져갔고 이 득점을 지켜 적지에서 라이벌을 잡아낸 아르헨티나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선발로 나왔지만 경기내내 좋아보이지 않았다. 실제로 축구 통계사이트인 풋몹은 메시에게 6.4점의 평점을 매겼을 정도로 메시는 좋지 않았다. 메시는 후반 33분 교체아웃됐다.

아르헨티나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메시가 좋지 않은데다 브라질 적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르헨티나는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럴 때 아르헨티나는 한방으로 해결하는 '딸깍' 축구를 보여줬다.

경기 종료직전까지 아르헨티나는 유효슈팅 1개, 오타멘디의 그 헤딩골 하나만으로 앞서간 것. 종료 직전 유효슛 하나가 더 적립돼 총 유효슈팅 2개를 기록하긴 했지만 아르헨티나는 사실상 오타멘디의 헤딩 한방의 '딸깍' 축구로 브라질을 잡아냈다.

메시가 안좋을때는 '딸깍'으로 해결하는 세계 챔피언 아르헨티나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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