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에 불’ 오픈 AI… 올트먼 복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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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사진)을 CEO에서 해임한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 전 CEO와 복귀 협상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 전 CEO와 오픈AI 이사 중 한 명인 애덤 드앤젤로가 이사회와 협상 중이며 올트먼 전 CEO가 이사회의 이사로 복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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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신임의장직 요구한듯
샘 올트먼(사진)을 CEO에서 해임한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 전 CEO와 복귀 협상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올트먼 전 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전격적으로 합류하기로 결정된 후 직원들이 집단 퇴사를 예고하자 이사회가 움직인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 전 CEO와 오픈AI 이사 중 한 명인 애덤 드앤젤로가 이사회와 협상 중이며 올트먼 전 CEO가 이사회의 이사로 복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 전 CEO는 현재 자신을 축출시킨 사외 이사진 3명의 전면 퇴진 및 자신이 신규 임시 이사회 의장이 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자신의 ‘우군’인 세일즈포스 공동 CEO 출신 브렛 테일러 등을 이사회에 앉히는 것도 조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애나 마칸주 오픈AI 글로벌 업무 책임자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최우선 목표는 오픈AI를 ‘재통합(reunify)’하는 것이며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면서 올트먼 전 CEO와 이사회, 에밋 시어 임시 CEO가 협상 중임을 밝혔다. 오픈AI 이사들이 지난 17일 올트먼 전 CEO를 해임한 이후 그의 일에 관여하기를 대부분 거부했기 때문에, 이날 이사회와 올트먼의 소통 재개는 상당한 진전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추수감사절인 23일을 앞두고 협상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올트먼 전 CEO의 복귀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는 상황에서 MS는 오픈AI 직원들에 대한 적극적인 회유에 나섰다. 이날 케빈 스콧 M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자신의 SNS X(옛 트위터) 계정에 “오픈AI의 내 파트너들에게: 우리는 여러분의 성명서를 봤고 잠재적으로 MS의 새 AI 연구소에 올트먼과 합류하려는 여러분의 열망에 감사드린다”며 “필요하다면 여러분의 과거와 일치한 보수를 제공하며 공동 사명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MS가 오픈AI 직원 전원을 흡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올트먼 전 CEO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전략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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