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매출 3배로 늘었지만… 중국 리스크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 1위 인공지능(AI)용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올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인공지능(AI) 열기를 입증했지만 미·중 무역 갈등이 향후 성장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중국 등 수출 통제를 받는 지역의 매출이 지난 몇 분기 동안 데이터센터 매출의 약 20∼25%를 차지했다"며 "4분기에는 이들 지역에서 매출이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제재 실적 위협할듯
전 세계 1위 인공지능(AI)용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올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인공지능(AI) 열기를 입증했지만 미·중 무역 갈등이 향후 성장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181억2000만 달러(약 23조3929억 원)를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가의 매출 평균 예상치인 161억8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했다. 순이익은 9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6배 늘었다. 주당순이익(4.02달러)은 1년 전보다 593%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이 1년 전보다 약 3.8배 증가한 145억1000만 달러로 호실적을 견인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리고 있어 AI 칩 수요와 매출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재가 향후 실적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이날 “중국 등 수출 통제를 받는 지역의 매출이 지난 몇 분기 동안 데이터센터 매출의 약 20∼25%를 차지했다”며 “4분기에는 이들 지역에서 매출이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중국 수출 타격 우려로 정규 거래에서 0.92% 하락한 데 이어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 넘게 떨어졌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 출마, ‘여당에 도움’ 42% vs ‘도움 안 돼’ 41%…‘이준석 신당 지지’24%
- 박진영 “이혼 · 美사업 실패 후 2년간 호텔서 파티만”
- 골프 라운딩 중 ‘야동’보며 캐디 추행한 전직 은행장…“나이값 좀”
- 진중권, 최강욱 ‘암컷’ 발언 “형수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 한 분 대표로 모신 당이어서 그
- ‘블랙핑크’ 리사, 명품 재벌 2세와 전용기 데이트
- 16기 상철, 옛 연인 변혜진 고소… 영숙·영철도
- 대구 이어 대전서도… “한동훈 왔다” 몰려든 지지자들
- 105일 만에 8세 연상과 이혼한 피겨스타…“전 아내 집안은 아베가문 후원한 유지”
- 기아, 평균 연봉 1억 ‘킹산직’ 300명 채용 ‘10만 지원 대란설’
- 與, 이대론 ‘총선 110석’ 폭망… 대선주자 경쟁 띄우고 담대한 혁신해야[Deep 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