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최동훈 감독 "호불호 갈렸던 1부, 너무 외롭지 않았나…2부는 독립적"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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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 개봉을 앞둔 최동훈 감독이 1부에 대한 극장 관객들의 호불호가 갈린 반응에 대해 "1부는 너무 외롭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최동훈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외계+인' 2부 제작보고회에서 1부에 대한 호불호가 편집 과정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편집은)애초에 설정한 대로 가긴 갔는데 저희가 편집을 오래 한 이유는 여러 실험을 해봤다, 편집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는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열심히 하는 것이 관객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점점 편집 과정이 재밌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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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외계+인' 2부 개봉을 앞둔 최동훈 감독이 1부에 대한 극장 관객들의 호불호가 갈린 반응에 대해 "1부는 너무 외롭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최동훈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외계+인' 2부 제작보고회에서 1부에 대한 호불호가 편집 과정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편집은)애초에 설정한 대로 가긴 갔는데 저희가 편집을 오래 한 이유는 여러 실험을 해봤다, 편집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는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열심히 하는 것이 관객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점점 편집 과정이 재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그래도 시나리오를 이길 수는 없으니, 편집은 구조와 시간과 밸런스 맞추는데 중점 뒀다"고 덧붙였다.
'외계+인'은 1부와 2부를 함께 촬영한 작품이나 재촬영도 있었다. 최동훈 감독은 "저희가 딱 하루 재촬영을 했다, 이하늬 장면을 하루 재촬영했고, 간단한 쇼트들을 하루 만에 다 찍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 감독은 "'외계+인' 영화 자체는 2부가 있어야만 서로 좋은 짝을 만나는 것 같다, 가끔 1부가 너무 외롭지 않았나 생각도 들고, 연작이지만 각자의 삶을 갖고 있는 각자의 영화같기도 하고 붙이면 연작 같기도 하고, 그런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부를 보지 않은 관객이 이 영화를 볼 것인가, 그런 점이 편집할 때 연결돼 있기도 하지만, 독립적인 영화 느낌을 주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알렸다.
'외계+인' 2부는 지난해 여름 개봉한 '외계+인' 1부를 잇는 작품이다. 모든 하바가 폭발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분, 마침내 시간의 문을 열고 무륵, 썬더, 두 신선과 함께 현재로 돌아온 이안이 외계인에 맞서 하바의 폭발을 막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류준열이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 김태리가 모두를 지키기 위해 미래로 돌아가려 하는 이안, 김우빈이 미래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문을 여는 썬더를 연기했다. 이어 이하늬가 외계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민개인을, 염정아가 요괴를 쫓는 신선 흑설, 조우진이 요괴를 쫓는 신선 청운, 김의성이 과거에 갇힌 외계인 죄수 자장, 진선규가 신검을 빼앗아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 역을 맡았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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