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암컷 발언' 최강욱에 "인간 되긴 틀려…한심해 죽겠다"

홍지인 2023. 11. 22.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설치는 암컷'이라는 발언을 사용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해 "진짜 인간이 되기는 틀렸다"고 비난했다.

류 의원은 22일 SBS 라디오에 나와 "전국 각지에서 출판기념회 한다고 모여서 하는 얘기가 이런 거니까 진짜 한심해 죽겠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인사말하는 류호정 의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6.13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설치는 암컷'이라는 발언을 사용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해 "진짜 인간이 되기는 틀렸다"고 비난했다.

류 의원은 22일 SBS 라디오에 나와 "전국 각지에서 출판기념회 한다고 모여서 하는 얘기가 이런 거니까 진짜 한심해 죽겠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에 우리 회사에 이런 직장동료나 상사가 있다고 쳐보면 정말 싫을 것 같다"며 "'나는 늙어도 낡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이런 생각마저도 드는 거다. 너무 참담하니까"라고 거듭 비판했다.

대담에 참여한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도 "진짜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 발언"이라며 "같이 계셨던 의원님들은 심지어 이 '설치는 암컷' 발언 듣고 같이 웃었다. 거의 선거 패배를 위해서 제사를 드리고 있는 수준"이라고 질타했다.

류 의원은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어린놈'이라고 지칭한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를 두고도 "인간이 좀 덜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의원실에 항의 전화도 왔었다. 그때 송영길 대표의 사정상 그런 말을 할 수도 있는 건데 왜 그렇게까지 얘기하냐, 이런 취지였다"면서 "이게 당에도 그 개인 정치인의 성장에도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잘못된 방어"라고 지적했다.

geei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