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현장] '외계+인' 2부, 전편 흥행 부진 만회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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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가 2024년 새해 극장가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까.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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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외계+인' 2부가 2024년 새해 극장가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까.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최동훈 감독이 참석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여름 '외계+인' 1부의 실패를 딛고 흥행 재도전에 나선다. 전편에서 보여줬던 고려와 현대, 인간과 외계인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세계관은 물론 한층 강력해진 배우들의 호흡이 관전 포인트다.
이날 최동훈 감독은 "1년 반 동안 후반 작업을 했다. 편집실에서 배우들의 눈만 보며 살았더니 마치 같이 살았던 식구처럼 느껴진다.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도 정화됐고 촬영 때 같이 했던 배우들을 1년 반 동안 부둥켜 안고 있으면서 '영화를 만드는 건 이런 거구나' 느꼈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애초에 설정한 대로 갔는데 편집을 오래한 건 여러 실험을 해봤기 때문이다. 제가 열심히 하는 게 관객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지 않나. 편집 과정은 재밌었다. 구조, 시간과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딱 하루 재촬영을 했고 나머지 아주 간단한 숏을 다시 찍었다. '외계+인'은 2부가 있어야만 서로 좋은 짝을 이룬다고 생각한다. 연장이기도 하지만 캐릭터 각자의 삶을 가진 각자의 영화 같기도 하다. 연결된 영화이지만 독립적인 영화처럼 느껴지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무륵 역으로 돌아온 류준열은 "얼치기 도사라 애매한 인물이었는데 점점 도술을 터득하고 명확한 목표를 갖게 되면서 좀 더 나아진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신검을 쫓게 된다. 현대로 넘어와서 좀 다른 느낌의 액션을 선보인다. 전편과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리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 미래로 돌아가려는 이안으로 다시 한번 이야기를 이끈다. 그는 "액션 장면이 진짜 많다. 가장 기억나는 건 기차 액션인데 두 신선들이 아주 힘들게, 또 재밌게 촬영했다. 액션은 항상 즐겁다. 제가 욕심이 생겨서 더 하려고 하면 감독님이 말렸던 기억이 난다"며 웃어보였다.
썬더 역의 김우빈은 "제가 나오는 대부분의 장면은 CG(컴퓨터그래픽)가 필요했다. 아무래도 눈 앞에 보이지 않으니까 어려웠는데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영화가 끝난 이후엔 자신감이 생겼다. 이젠 어떤 CG 장면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염정아와 조우진 역시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흑설과 청운으로 호흡을 맞춘다. 조우진은 "케미가 업그레이드됐다. 이번에도 저희의 임무는 관객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하늬가 외계인의 비밀을 파헤치는 민개인으로, 진선규가 신검을 빼앗아 눈을 뜨려는 맹인 검객 능파로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진선규는 "(능파는) 과거에선 약을 팔고 있다. 그러다가 신검에 대해 듣고 눈을 얻기 위해 쫓아다닌다. 사실 1부에 잠깐 나왔다. 제가 어떤 장면에 나왔었는지 다시 찾아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동훈 감독은 "아직 후반 작업 일정이 남아 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머지않아 이 영화를 보여드리고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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