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전 세계 소외지역 9000만명, 디지털 사회로 포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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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돼 있는 전 세계 개발도상국과 농촌 지역에 인터넷 네트워크 연결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화웨이는 지난 10월까지 1년간 전세계 약 80개국 9000만명의 소외지역 주민에게 디지털 연결성 기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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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돼 있는 전 세계 개발도상국과 농촌 지역에 인터넷 네트워크 연결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포용을 통해 세계 경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화웨이는 지난 21일 중국 광둥성 둥관캠퍼스, 윈난성 텅충시, 파키스탄, 이탈리아 등을 실시간 연결해 제3회 ‘지속가능발전(CSD)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화웨이는 지난 10월까지 1년간 전세계 약 80개국 9000만명의 소외지역 주민에게 디지털 연결성 기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지속가능발전 방안 중 하나로 2019년부터 ‘테크포올(TECH4ALL·모두를 위한 기술)·디지털 포용’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여기에 지난해 CSD 포럼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파트너투커넥트’(P2C) 디지털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고, 2025년까지 80개국 1억2000만명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은 바 있다. ITU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33%인 26억명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고, 이들은 대부분 개발도상국과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에 있는 ‘고키나 마을’ 주민들의 경우, 이전까지는 병원을 가려면 먼 길을 가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원격 디지털 클리닉 덕분에 온라인으로 의사와 상담하고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가나의 경우 정부가 직접 화웨이와 협력해 172개 농촌지역 350만명에게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나의 네트워크 커버 범위는 95%에 달한다.
화웨이는 이같은 디지털 포용 정책에 더해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화와 온라인 의료 서비스와 같은 민생 디지털화 등도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디지털 인재도 양성한다. 화웨이는 이날 포럼에서 ‘ITU 제너레이션 커넥트 x 화웨이 영 리더스’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매년 30명의 청년을 선정해 3년간 자금을 지원, 지역사회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량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연결성 및 컴퓨팅과 같은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는 도로 등 물리적 인프라만큼 사회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화웨이는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디지털 인프라를 공고히하고, 더 나은 디지털 포용 실현을 중심으로 만물이 상호 연결된 스마트 세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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