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팀이 아냐" 1000억 FW, 부진은 첼시 탓→"대표팀에선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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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지도한 샤흐타르의 피트니스 코치 카를로 니콜리니가 첼시를 비판했다.
첼시에서 힘든 시기를 겪는 무드리크.
현재 샤흐타르에서 피트니스 코치를 맡고 있는 니콜리니는 무드리크의 부진이 첼시 탓이라고 비판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그는 "첼시는 팀이 아니다. 그저 개개인이 모여있을 뿐이다. 대표팀 경기를 봐라. 진짜 무드리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첼시에서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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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과거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지도한 샤흐타르의 피트니스 코치 카를로 니콜리니가 첼시를 비판했다.
우크라이나의 '명문' 샤흐타르. 빅 리그는 아니지만, 유럽 대항전에 꾸준히 출전하는 만큼 만만치 않은 저력을 지니고 있으며 훌륭한 선수들을 여럿 배출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이 된 페르난지뉴를 비롯해 윌리안과 더글라스 코스타, 프레드 등은 모두 샤흐타르를 거쳐 빅 리그에 진출했다.
무드리크 역시 샤흐타르가 배출한 스타다. 빠른 발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크랙'다운 모습을 보이는 그는 샤흐타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리그 11경기에서 2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빠르게 적응을 마쳤다. 2022-23시즌 전반기엔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서 무려 10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가를 높였고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의 관심을 받았다.
승자는 첼시였다. 첼시는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41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해 그를 데려왔다. 리버풀과의 데뷔전에서 무드리크는 빠른 발을 활용해 상대 수비를 흔드는 등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무드리크는 좀처럼 프리미어리그(PL)에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주전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지 못했고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17경기 2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겼다.
이번 시즌엔 상황이 그나마 나아졌다. 그토록 기다린 첼시 데뷔골을 넣었으며 지난 시즌보다는 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비싼 이적료에 비하면, 여전히 활약도는 기대 이하다.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11경기에서 2골을 넣고 있다.
첼시에서 힘든 시기를 겪는 무드리크. 그를 바라보는 스승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갔다. 현재 샤흐타르에서 피트니스 코치를 맡고 있는 니콜리니는 무드리크의 부진이 첼시 탓이라고 비판했다. 생각보다 수위가 강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그는 "첼시는 팀이 아니다. 그저 개개인이 모여있을 뿐이다. 대표팀 경기를 봐라. 진짜 무드리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첼시에서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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