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국 ‘원전 파트너’ 로… 설계·시공 등 정부간 협력과제 추진 첫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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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22일(현지시간) 원자력발전 관련 양해각서(MOU)가 9건 체결되는 등 양국이 '원전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양국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원전 협력을 위한 완결된 제도적 틀을 갖추게 된다"며 "영국 신규 원전사업과 관련한 설계와 시공, 엔지니어링과 인·허가 등을 정부 간의 협력 과제로 추진하기로 처음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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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22일(현지시간) 원자력발전 관련 양해각서(MOU)가 9건 체결되는 등 양국이 ‘원전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양국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원전 협력을 위한 완결된 제도적 틀을 갖추게 된다”며 “영국 신규 원전사업과 관련한 설계와 시공, 엔지니어링과 인·허가 등을 정부 간의 협력 과제로 추진하기로 처음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수석은 “소형모듈원전(SMR), 제3국 시장 개발 등 전 주기에 걸친 기업 간 협력 방안도 포함돼 있다”며 “한국 원전 설계와 건설에 대한 경쟁력과 영국의 원전 해체와 핵연료 분야 강점을 기반으로 원전 협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SMR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관련 기술 개발 사업 예산으로 잡혀 있던 333억 원을 단독으로 삭감한,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이날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클레어 쿠티노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이 원전 협력 MOU를, 한국전력기술이 영국 엔지니어링 기업과 원전 설계 기술 개발 인허가 자문 MOU를 체결한다. 윤 대통령이 이날 경제사절단 70여 명과 함께 참석하는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원전 MOU 9건을 비롯해 총 37건(정부 6건·기업 및 기관 31건)의 사업 MOU가 체결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서 한국 강소기업의 진출이 두드러졌다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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