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0억이 600억이 되는 기적...첼시 '제발 좀 사주세요' 호소

김대식 기자 2023. 11. 22. 1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를 처분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1일(한국시간) "첼시는 내년 여름 마침내 루카쿠를 내보내고 싶어한다. AS로마는 루카쿠의 영구 임대를 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1월이나 내년 여름에 또 다른 스트라이커 영입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루카쿠를 판매하는 데 여전히 열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로마가 루카쿠를 데려가주길 바라고 있지만 상황적인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를 처분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1일(한국시간) "첼시는 내년 여름 마침내 루카쿠를 내보내고 싶어한다. AS로마는 루카쿠의 영구 임대를 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1월이나 내년 여름에 또 다른 스트라이커 영입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루카쿠를 판매하는 데 여전히 열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어릴 적부터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첼시에 입성했다. 당장 첼시에 자리가 없었던 루카쿠는 임대를 통해 성장했지만 결국에는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에버턴에서 확실히 성장한 루카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실패했다. 인터밀란으로 다시 이적한 루카쿠는 잠재력을 제대로 터트렸다.

2019-20시즌 리그 23골 2도움, 2020-21시즌 리그 24골 10도움이라는 미친 활약으로 인터밀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에 첼시는 루카쿠를 다시 한번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첼시가 투자한 금액은 무려 1억 파운드(약 1623억 원)였다. 엔조 페르난데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영입되기 전까지 첼시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이었다.

하지만 루카쿠는 또 첼시 적응에 실패했다. 경기 외적으로도 문제를 일으키자 보다 못한 첼시는 다시 인터밀란으로 루카쿠를 임대 보냈다. 인터밀란은 루카쿠를 완전 영입하려고 했지만 루카쿠가 몰래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한 사실을 확인했고, 배신감을 느껴 영입 의사를 철회했다.

결국 루카쿠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불러서 AS로마로 임대를 떠났다. 루카쿠는 로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량을 과시하고 있지만 결국 입지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첼시는 어떻게 해서든 루카쿠를 처분하려고 노력 중이다.

첼시는 1억 파운드에 영입했던 선수를 2년 만에 37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에 팔기로 결정했다. 이 돈에라도 팔아서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하는데 재투자하겠다는 심산이다. 로마는 루카쿠를 완전 영입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제는 무리뉴 감독의 거취다.

무리뉴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로마를 떠나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간다는 소문이 파다하기 때문이다. 첼시는 로마가 루카쿠를 데려가주길 바라고 있지만 상황적인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