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맞은 빗썸, 지배구조 개선·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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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더욱 투명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경영 쇄신 의지를 밝혔다.
빗썸은 22일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시장 상장(IPO) △지배구조 개선 △신규 거래지원 절차 투명화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빗썸은 자본시장의 엄격한 규제와 감시를 통해 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검증받겠다는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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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더욱 투명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경영 쇄신 의지를 밝혔다.
빗썸은 22일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시장 상장(IPO) △지배구조 개선 △신규 거래지원 절차 투명화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빗썸은 자본시장의 엄격한 규제와 감시를 통해 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검증받겠다는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달 말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필요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IPO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선에도 나선다. 지주회사인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사에서 배임과 횡령, 주가조작 등이 발생해 빗썸의 이미지까지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빗썸은 주주사들과 협의해 지분율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
빗썸은 고객들로부터 신뢰받기 위해 거래지원 절차도 투명화한다. 이를 위해 고객들이 직접 가상자산을 평가하고 선별하는 프로세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거래지원에 있어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춘다는 목표다.
아울러 앞으로 단 한 건의 부정적인 사안도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절차를 보완·강화한다. 기존에 감사실, 준법감시실, 내부통제위원회 등을 통해 진행해온 부정행위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할 방침이다. 고객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올해 빗썸은 특별감사를 통해 직원 부정행위를 적발해 민형사 조치를 진행한 바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거래소 운영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누구나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거래소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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