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린다는 `소설`…추웠다 풀렸다 널뛰기, 주말엔 한파 특보

이유림 2023. 11. 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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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소설(小雪)인 22일은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주말에는 다시 강추위가 예보됐다.

당분간 추위가 왔다가 풀리거나 비가 내리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로 이해 전국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일요일인 26일과 다음주 월요일인 27일 사이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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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23일 전국에 적은 양의 비
24~25일 기온 급강하…중부 한파특보
26~27일 맑은 날씨 보이며 기온 회복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절기상 소설(小雪)인 22일은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주말에는 다시 강추위가 예보됐다. 당분간 추위가 왔다가 풀리거나 비가 내리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내륙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지난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팔짱을 끼고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수요일인 이날 밤부터 목요일인 23일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강수 지속시간이 짧아 5mm 미만의 적은 강수량을 보이겠다. 비가 내린 뒤에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발령된 건조특보는 유지될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 금요일인 24일부터 토요일인 25일 사이에는 북쪽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우리나라에 찬 공기가 유입되겠다. 이로 이해 전국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2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23일)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해기차에 의한 눈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눈(1~3cm)이 내릴 수 있겠다. 또한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되거나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령될 수 있겠다.

일요일인 26일과 다음주 월요일인 27일 사이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압계 전망 (사진=기상청)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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