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불협화음 윙백과 가비까지 불명예 명단에 포함’ 십자인대 파열 부상 베스트 11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불명예 명단이 공개됐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score90’은 22일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꾸렸다.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선수 11명은 네이마르, 브렐 엠볼로, 예레미 피노, 이반 페리시치,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가비, 타이론 밍스, 에데르 밀리탕, 웨슬리 포파나, 율리안 팀버, 티보 쿠르투아가 구성했다.
가비는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가비는 조지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A조 예선 10차전에서 전반 19분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상대와 충돌했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가비는 계속해서 경기를 소화하려고 했지만, 결국 교체 아웃 됐다. 이후 검사를 진행했는데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조금 더 자세한 체크를 위해 소속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공식 채널을 통해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 반월상 연골 부상 소견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전방 십자 인대 파열은 치명적인 부상이다. 치료와 재활에 최소 6개월, 길게는 1년이 소요된다. 운동능력 감소에도 영향을 준다. 기량이 급격히 퇴보된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가비는 최소 6개월 이상은 경기에 뛸 수 없다. 회복에만 6~8개월이 걸린다. 복귀까지 1년 넘는 기간이 걸릴 수도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가 국제축구연맹(FIFA)가 지정한 우수 의료 센터로 인정받은 정형외과 전문의 루이스 리폴 박사의 이야기를 전했다.
라폴 박사는 “가비는 이미 첫 번째 플레이에서 이미 십자인대가 끊어졌다. 교과서적인 파열 장면이다. 발이 땅에 붙은 채 무릎이 안쪽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부상은 플레이 시간과 관련이 있다. 출전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고 의견을 전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 페리시치도 불명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리시치는 스승 안토니오 콘테의 부름을 받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최악의 궁합, 불협화음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페리시치는 왼쪽 윙백 포지션을 소화했는데 손흥민과 동선이 겹치고 패스 타이밍에서 아쉬움을 보이면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경기력이 페리시치가 없으면 상승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나왔다.
손흥민과의 불협화음, 경기력 저하 등으로 페리시치의 효과는 거의 없었다. 강점이었던 크로스 성공률도 좋지 않았다.
페리시치는 토트넘에서 설 자리가 없어졌다. 영입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나면서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으로 쓰러졌다. 페리시치는 전방 십자인대를 다쳤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에 매진하는 중이다.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페리시치가 훈련 도중 십자인대가 다쳤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페리시치는 의료팀과 함께 재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남은 시즌 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진행하면 6개월 정도 회복과 재활이 필요하다. 이후 출전을 위해 컨디션과 경기력을 끌어올리려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프리미어리그(PL)가 5월에 막을 내리는 것을 감안하면 페리시치는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토트넘과 페리시치는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를 마친 것으로 보이며 결별과 동시에 새로운 팀으로 합류하는 분위기다.
페리시치는 토트넘에서 고액 주급자에 속한다. 18만 파운드(약 3억)를 수령하면서 팀 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페리시치와 결별하면서 주급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cor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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