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항체치료제, 동물 실험서 모세혈관 증후군에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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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항체 치료제 개발 기업 파멥신은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 'PMC-403'의 동물 실험에서 특발성 전신 모세혈관 누출증후군(ISCLS)에 대한 효능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파멥신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폐·혈관염증 분야 임상 총괄 책임자인 커크 드루이(Kirk Druey) 박사와 공동 연구한 전임상 결과가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고 전했다.
클락슨 병으로도 알려진 ISCLS는 일시적 전신 혈관 내피 세포의 기능 이상에 의해 체액과 단백질 등이 혈관 내에서 결체 조직으로 급격하게 빠져나가는 중증 전신 질환이다. 급성 발병 시 사망률이 30%에 달한다.
파멥신에 따르면 이번 논문에는 마우스 모델에서 치료제의 혈관 누출 완화 효과, 이에 따른 생존율 증가 결과 등이 담겼다.
PMC-403은 혈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수용체 'TIE-2'를 활성화해 비정상적으로 변한 혈관을 정상화하는데, 이는 혈관 누수, 혈관염증과 연관이 있는 150여 종의 다양한 희소 질환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보이는 것이라고 파멥신은 설명했다.
이 치료제는 안구 질환인 황반변성 치료제로도 개발되는 중이며, 국내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전신 모세혈관 증후군(SCLS)에 대해 희귀 의약품(ODD)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TIE-2 활성화 항체의 혈관 질환에 대한 효능과 확장 가능성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결과를 확보했다"며 "확보된 전임상 결과와 희귀 의약품 지정을 활용해 공동 임상 파트너를 찾아 ISCLS 치료제가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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