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보호의날 기념식…국정원장 "미래 기술 보호에 전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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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정보원은 2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외 산업보안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산업기술 보호의 날 기념식 및 산업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규현 국정원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대한민국 산업보안이 걸어온 길은 경쟁국의 은밀하고 진화한 기술 탈취 시도에 대응해온 첨단기술 보호의 치열한 역사였다"며 "비결은 무엇보다 정부와 기업이 일심협력의 정신으로 하나가 돼 노력해온 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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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울=연합뉴스) 차대운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정보원은 2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외 산업보안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산업기술 보호의 날 기념식 및 산업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규현 국정원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대한민국 산업보안이 걸어온 길은 경쟁국의 은밀하고 진화한 기술 탈취 시도에 대응해온 첨단기술 보호의 치열한 역사였다"며 "비결은 무엇보다 정부와 기업이 일심협력의 정신으로 하나가 돼 노력해온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기밀보호센터는 지난 20년간 기업과 함께 국가 핵심 기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기술 보호 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국정원은 이번 행사 주제를 '대한민국 산업보안, 20년 역사를 말하다'로 정했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기념사에서 "날로 교묘해지고 다양해지는 기술 유출 수법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기업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법제도 개선을 지속해 추진하고 유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기술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산업부는 산업기술 보호 정책의 주무부처로서 합리적인 기술 보호제도를 만들겠다"며 "인수합병, 사모펀드, 인력 빼가기 등의 다양한 기술 탈취에 대해 산업기술보호법을 촘촘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산업보안 콘퍼런스에서는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등 관계자들이 '기술패권 시대의 산업기술 보호 강화를 위한 제언', '스마트 팩토리 환경의 보안 표준 모델 및 사례 연구'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기술 유출 방지와 보호 활동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포상도 이뤄졌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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