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아르헨티나 꺾은 우루과이, 볼리비아 3-0 완파…누녜스 멀티골 폭발 '득점 선두'
최근 3연승 휘파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우루과이의 특급해결사 누녜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16강행을 다퉜던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4승째를 거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뛰는 다윈 누녜스의 멀티골을 등에 업고 볼리비아를 완파했다.
우루과이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볼리비아를 상대했다. 하위권에 처져 있는 볼리비아를 손쉽게 꺾고 승점 3을 챙겼다.
누녜스를 원톱으로 두는 4-3-3 전형으로 기본 판을 짰다. 전반 15분 누녜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9분에는 상대 자책골로 더 달아났다. 후반전 중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6분 누녜스의 추가골로 3-0을 만들고 그대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이날 승리로 남미예선 3연승을 내달렸다. 4라운드에서 브라질을 2-0으로 꺾었고, 5라운드에서는 아르헨티나를 2-0으로 잡으며 상위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이어 볼리비아까지 완파하면서 4승 1무 1패 승점 13을 기록했다. 우루과이의 확실한 원톱을 자리를 잡은 누녜스는 이번 남미예선 5골을 마크하며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우루과이에진 볼리비아는 1승 5패 승점 3에 묶이며 9위에 머물렀다.
한편, 6라운드에서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도 승전고를 울렸다. 콜롬비아는 파라과이와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전반 11분 하파엘 보레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로 이겼다. 3승 3무 무패행진과 함께 승점 12를 마크하며 3위를 지켰다. 에콰도르는 홈에서 칠레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21분 앙헬 메나의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냈다. 3승 2무 1패 승점 8로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날 패한 파라과이와 칠레는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나란히 1승 2무 3패 승점 5을 적어내며 7, 8위에 랭크됐다.
[누녜스(19번), 우루과이 선수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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