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그너, 헤즈볼라·이란에 방공무기 제공 준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중동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헤즈볼라나 이란에 무기를 제공하려 한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바그너그룹이 헤즈볼라나 이란에 군사 장비를 제공하는지 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미국은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 무기 이전에 관여하는 러시아 개인과 기관을 제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중동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헤즈볼라나 이란에 무기를 제공하려 한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 정보에 따르면 바그너그룹이 러시아 정부의 지시에 따라 헤즈볼라나 이란에 방공 역량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바그너그룹이 헤즈볼라나 이란에 군사 장비를 제공하는지 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미국은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 무기 이전에 관여하는 러시아 개인과 기관을 제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연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일어나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란에 거듭 경고해왔다.
커비 조정관의 브리핑 발언은 러시아가 반이스라엘 세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중동 분쟁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그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해온 이란이 더 강력한 무기를 러시아에 지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란이 지난 9월 이란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에게 아바빌 및 파테-110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선보였다면서 “이란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탄도미사일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는 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의조 사생활 유포·협박범, 친형수였다"
- 도로서 잠든 음주운전자…‘음주운전 벌금 미납 지명수배범’
- ‘힘쎈여자~’김정은,“정의로운 졸부 황금주, 매력 있다”
- 오색케이블카 기공, 이제야 전국민 찐 설악 향유[함영훈의 멋·맛·쉼]
- ‘마약 음성’ 지드래곤 “지금 바라는 건 자유…사랑합시다”
- "나름의 노력했다"…쓰레기방에 아기 방치한 엄마, 감형받은 속사정
- “성범죄 피의자가 국대해도 되나요?”…A매치 출전한 황의조 ‘맹비난’
- [영상] 엉덩이 닦은 물티슈로 정수기 ‘슥슥’…CCTV에 딱 걸렸다
- ‘묻지마 폭행’ 여성 구한 父子…50바늘 꿰맨 아들 “피해자 무사해 다행”
- “결국 터질게 터졌다” 유명 여배우 남자로 시작된 잔혹한 몰락 ‘일파 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