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생활 끝낼만한 부상' 노렸던 중국, 이게 소림축구다

이솔 기자 2023. 11.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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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수들이 자칫하면 선수생명에 큰 지장이 갈 수 있는 부상을 당할 뻔 했다.

21일 오후 8시 중국 선전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이 중국을 3-0으로 제압, 조 1위를 지켜냈다.

그러나 선제골 과정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수생명을 끝낼 수 있었던 위험한 장면도 있었다.

만약 조규성, 혹은 황희찬 등의 선수들이 공 인근에 위치했다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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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비수 주천제의 '부상 입히기' 사진=쿠팡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MHN스포츠 이솔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수들이 자칫하면 선수생명에 큰 지장이 갈 수 있는 부상을 당할 뻔 했다.

21일 오후 8시 중국 선전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이 중국을 3-0으로 제압, 조 1위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멀티골과 정승현의 헤딩골로 대한민국이 깔끔한 3-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선제골 과정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수생명을 끝낼 수 있었던 위험한 장면도 있었다.

전반 10분, 조규성과의 몸싸움 끝에 중국의 수비수 주천제가 땅바닥에 나뒹굴었다. 그 과정 속에서 주천제는 공을 향해 스파이크가 박힌 발바닥을 쭉 뻗었다. 마치 격투기에서 상대 선수의 테이크다운을 방지하기 위해 하늘 방향으로 위협 발차기를 하는 모양새였다.

상대의 정강이를 발로 강하게 밟거나 양발 백태클 혹은 쿵푸 킥 정도는 매 시즌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중국 리그에서도 이런 태클은 흔치 않다.

만약 조규성, 혹은 황희찬 등의 선수들이 공 인근에 위치했다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었다. 특히 스파이크가 박힌 발바닥이 얼굴로 향했다면 곧바로 병원으로 향해야 했던 상황이었다. 이후 선수생활에서도 트라우마가 남을 수 있을 법 했다.

다행히도 대표팀은 심각한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만, 조별리그에서 가장 난적으로 평가받는 중국의 홈에서 3-0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가게 되며 향후 조별리그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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