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밀보호 20년, 기술보호·스파이 적발역량 ↑… 산업보안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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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가 출범한지 20년이 됐다. 경쟁국의 은밀하고 진화된 기술탈취 시도에 대응해 기술을 보호해 온 치열한 역사였다."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은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개최한 '2023 산업보안 국제 컨퍼런스' 환영사를 통해 "한국 산업의 근간인 첨단산업을 효율적으로 보호한 비결은 정부와 기업이 하나가 돼 노력한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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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가 출범한지 20년이 됐다. 경쟁국의 은밀하고 진화된 기술탈취 시도에 대응해 기술을 보호해 온 치열한 역사였다."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은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개최한 '2023 산업보안 국제 컨퍼런스' 환영사를 통해 "한국 산업의 근간인 첨단산업을 효율적으로 보호한 비결은 정부와 기업이 하나가 돼 노력한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경쟁력은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해외에서도 벤치마크하고자 하는 기술보호 제도와 산업 스파이 적발 역량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기술보호 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사모펀드를 통한 인수합병, 인력 빼가기 등 다양한 기술탈취 방법에 대해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을 통해 더 촘촘한 보호망을 만들겠다"며 "기술보호 관련 기업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 산업보안, 20년 역사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국정원, 산자부 등 정부가 민간과 함께 논의해 온 △클라우드 환경에서 국가 핵심기술 활용 가이드 △기술유출 피해액 산정 및 양형사례 분석 △기술패권 시대 산업기술 보호 강화를 위한 제언 △스마트팩토리 환경의 보안 표준모델 및 사례연구 등 4개의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한편 이날 산업기술 보호의 날 기념식에서는 산업 기술 유출 방지와 보호 활동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에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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