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홀로 ‘사자’… 코스피·코스닥 장 중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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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거진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에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22일 장 중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만 '사자'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7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 1695억원어치 '사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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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거진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에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22일 장 중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만 ‘사자’에 나섰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2496.12를 나타냈다. 전날보다 14.30포인트(0.57%) 내렸다. 하루 만에 2500선이 무너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7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59억원, 22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의 주가가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은 전날보다 2% 넘게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POSCO홀딩스, 현대차, LG화학, 기아, NAVER 등도 주가가 전날보다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6.49포인트(0.79%) 하락한 810.52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 1695억원어치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9억원, 750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주가는 전날보다 3% 안팎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HLB 등도 약세다. 포스코DX, 알테오젠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시각) 공개한 11월 FOMC 보고서에 기준금리 완화와 관련된 내용이 없었던 영향이 컸다. 오히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과 비슷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 미국 국채 장기물 금리가 하락(가격 상승)하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걱정이 다시 두드러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406%, 30년물 국채금리는 4.562%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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