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혁신위 또 잡음...당내 ‘무용론’ 공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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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혁신위가 '조기 해체설'을 진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내달 초 '조기 활동 종료설'이 추가로 불거진 가운데, 당 비주류에서는 '혁신위 무용론'이 공개 제기됐다.
당 내에서는 최근 혁신위가 내놓은 ▷지도부·중진·친윤 험지 출마론 ▷비례 당선권 순번 50% 청년 공천 의무화 ▷오픈 프라이머리 경선 등 혁신안을 놓고 "비현실적"이란 지적과 함께 무용론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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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혁신위가 ‘조기 해체설’을 진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내달 초 ‘조기 활동 종료설’이 추가로 불거진 가운데, 당 비주류에서는 ‘혁신위 무용론’이 공개 제기됐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나랏님’한테, 이미 나랏님이라고 이야기를 해버렸는데 뭘 할 수가 있겠나”라며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최근 언론 인터뷰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강서구청장 선거 끝나고 정말 피 같은 시간이었다. 그 기간 동안에 우리가 정말 달라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제가 봤을 때는 그냥 ‘1인 예능 쇼’로 끝나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과제는 당정 간의 수직적인 관계를 타파하라는 거였는데 오히려 이걸 더 강화시켜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대통령한테 바라는 것은 ‘유쾌한 석열씨’인데 되게 무서운 나랏님을 만들어 버린 거다. 혁신위원장이라는 사람이”라며 “대통령한테 이건 정말 제가 봤을 때 되게 치명적인 발언”이라고 했다.
당 내에서는 최근 혁신위가 내놓은 ▷지도부·중진·친윤 험지 출마론 ▷비례 당선권 순번 50% 청년 공천 의무화 ▷오픈 프라이머리 경선 등 혁신안을 놓고 “비현실적”이란 지적과 함께 무용론이 나오고 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취지는 좋지만 과거 선거에서 실패했거나, 승리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들이란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진·박상현 기자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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