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충북도당 "건대 충주병원 제 역할 해야…상경투쟁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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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충북도당과 충주지역위원회는 22일 "충주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건국대 충주병원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병원 시설 및 의료진 확충을 촉구했다.
진보당은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건국대 충주병원은 의료진 부족으로 시민이 진료받지 못하고 응급환자가 전원을 가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는가 하면 건물에서 비가 새고 20년 넘은 의료 장비를 운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시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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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진보당 충북도당과 충주지역위원회는 22일 "충주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건국대 충주병원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병원 시설 및 의료진 확충을 촉구했다.
진보당은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건국대 충주병원은 의료진 부족으로 시민이 진료받지 못하고 응급환자가 전원을 가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는가 하면 건물에서 비가 새고 20년 넘은 의료 장비를 운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시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국대 법인은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 7월 노동조합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하고 수개월간 임금을 체불한 상태로, 대학병원인데도 가동 병상 수가 200병상도 되지 않아 모든 피해가 충주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보당은 "건국대 법인은 충주병원을 대학병원답게 운영하기 위한 투자계획을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며 "계속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충주시민의 분노를 모아 건국대 법인을 상대로 상경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충북도와 충주시도 건대 충주병원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의대생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건국대 의대의 정원 증원과 함께 충주병원에 대한 행정지도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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