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내각, 휴전 승인... 인질 석방 기대

윤재준 2023. 11. 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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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내각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하는 것을 승인함에 따라 인질 석방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 내각이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에 합의하면서 지난 6주간 진행된 전쟁이 잠시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내각의 합의에 앞서 이날 하마스도 미국과 카타르가 중재하고 있는 휴전안이 수시간내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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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국방부 청사 밖에서 하마스에 납치된 이스라엘인들의 가족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 내각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하는 것을 승인함에 따라 인질 석방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 내각이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에 합의하면서 지난 6주간 진행된 전쟁이 잠시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성명에서 앞으로 나흘동안 인질 50명이 석방될 것이며 이 기간동안 전투는 중단된다고 밝혔다.

석방 대상은 여성과 어린이들로 알려졌다.

BBC에 따르면 이스라엘 고위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인질 50명과 이스라엘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여성과 어린이 150명이 맞교환이 유력하다.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휴전에 돌입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영국 스카이뉴스는 인질 맞교환이 22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내각의 합의에 앞서 이날 하마스도 미국과 카타르가 중재하고 있는 휴전안이 수시간내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번 휴전 합의에도 전쟁이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각 회의에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내각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으나 휴전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휴전이 종료되면 이스라엘군이 다시 공세를 재개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또 이번 휴전은 전술적인 것이라며 “우리는 전쟁 중이며 목표 달성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내각회의에서 강경파인 장관들이 휴전에 반대했으나 네타냐후는 휴전 기간동안 군정보를 재정비하고 육군이 다음 전투에 대비해 준비하게 될 것이라며 “가자가 이스라엘을 더 이상 위협하지 않을때까지 전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BBC는 이스라엘군이 가자 북부의 자발리아를 포위해 다음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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