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상서 눈물이…' 폭력적인 도시서 나타난 기이한 현상 [월드 클라스]
김하은 기자 2023. 11. 22. 11:11
멕시코 콜리마주의 주도인 콜리마는 주민 10만 명당 181.94명이라는 높은 살인율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도시'로 꼽히는 곳인데요.
이런 이 지역에서 최근 기적 같은 기이한 현상이 목격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함께 가보시죠.
두 손을 모으고 있는 성모마리아상, 그런데 이 성모마리아상의 눈에서 마치 눈물처럼 보이는 물방울이 흘러내립니다.
멕시코 콜리마시 근교의 한 교회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이런 기이한 현상은 지난달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달 중순 소셜미디어에 영상이 올라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눈을 붉히며 눈물을 떨어뜨린다는 성모마리아상을 직접 보려고 연일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는 성모마리아상이 폭력으로 가득 찬 지역 사회에 평화를 전하고자 나타난 기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심각한 우범지역으로 꼽히는 콜리마주, 미국 국무부가 납치 등 각종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크니 여행하지 말라고 경고할 정도인데요.
이런 지역에서 나타난 기이한 현상, 정말 기적이 맞을까요? 이 눈물 흘리는 성모마리아상을 두고 전문가들이 내놓은 의견은 좀 다른데요.
이런 조각상들이 대부분 석고나 세라믹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속이 비어있고 재료에 따라 물을 흡수하기도 한다며, 이럴 경우 구조에 균열이 생기면서 물이 흘러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출처 틱톡 '1.marryaaa, metrouk'·엑스 'adn40'·유튜브 'B.C. Beg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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