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제주 카페, 지붕 불타있어…총알도 발견”
김지우 기자 2023. 11. 22. 11:06
배우 박한별이 제주 카페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15일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는 ‘제주도 카페 벨진밧 탄생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박한별은 구옥을 개조해 카페를 만들었다며 “이 집이 100년도 넘은 집이다. 총알 진짜 많이 나왔고, 진짜 오래된 병들도 나왔다”고 밝혔다.
또 “잡풀이 길어서 이렇게 큰 부지인 줄 몰랐다. 이렇게 큰 줄 알았으면 더 작은 데 했을 텐데”라며 “관리가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특히 박한별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지붕 안쪽이 불에 까맣게 타 있더라며 “스프레이로 페인트를 뿌려주시고 제가 디테일하게 붓으로 나머지 칠을 했다”고 고백했다.
박한별은 “새 건물이면 처음 비용만 들고 더 이상 들 일이 없다. 구옥은 처음 든 비용이 다가 아니다. 어느 날 비가 왔는데 이 뒤에 홍수가 났더라. 보니까 하수 처리가 잘 안 돼 있더라. 땅을 파고 관을 삽입해서 하수구를 만드는 공사를 하는데 천만 원 들어갔다. 주차장 공사에도 1천몇백만 원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 지인이 카페를 하고 싶어하면 구옥에서는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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