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MS가 오픈AI 직원용 사무실 따로 마련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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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이 지난 17일(현지 시각) 자신을 해임한 오픈AI의 이사회와 복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당초 올트먼이 합류하기로 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 임직원을 위한 사무실을 마련하면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트먼과 오픈AI 이사회 구성원 중 한 명인 애덤 드앤젤로가 CEO 복귀 협상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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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이 지난 17일(현지 시각) 자신을 해임한 오픈AI의 이사회와 복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당초 올트먼이 합류하기로 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 임직원을 위한 사무실을 마련하면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MS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2마일 떨어진 링크드인 사무실에 수백 명이 일할 수 있는 사무 공간을 마련 중이다. 링크드인은 MS의 자회사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MS는 오픈AI 직원들에게 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 한다”며 “MS는 오픈AI 직원의 채용을 처리하기 위해 인사팀과 법무팀 직원도 대기시켜 뒀다”고 말했다. MS는 업무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바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애플 맥북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은 이사회로부터 해임된 지 이틀 만인 19일 ‘게스트’ 배지를 달고 오픈AI 건물로 들어가는 사진을 올리면서 CEO 복귀를 놓고 이사회와 협상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당시 올트먼은 오픈AI의 기존 이사진을 해임하는 등의 지배구조 변화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신 사티나 나델라 MS CEO가 이날 늦은 시각, 올트먼과 오픈AI를 떠난 공동창업자 그레그 브로크먼이 MS에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상황은 종료되지 않았다. 20일 오픈AI 직원 700명 이상이 올트먼 해임에 반발해 이사회 전원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오픈AI 직원이 770명인 점을 감안하면 90% 이상이 이번 결정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이들은 이사회가 사임하고, 올트먼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퇴사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다 올트먼이 이사회와 복귀를 재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MS 합류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트먼과 오픈AI 이사회 구성원 중 한 명인 애덤 드앤젤로가 CEO 복귀 협상을 논의 중이다. 애나 마칸주 오픈AI 글로벌 업무 책임자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최우선 목표는 오픈AI를 재통합하는 것”이라며 “올트먼, 이사회, 임시 CEO인 에밋 시어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델라 CEO는 2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픈AI 직원이 MS로 이동하든지, 오픈AI에 잔류하든지 자신들이 선택할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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