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활용 높이자"…'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 콘퍼런스'

한국 인구대비 특허 출원 1위지만 사용료 수입은 18위
IP 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 방안 논의

2023년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KIPnet) 콘퍼런스 포스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2023년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KIPnet) 콘퍼런스'를 서울 중구에서 22일 개최했다.

'지식재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을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IP 비즈니스 전략이 공유됐다.

기조연설로는 김세직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세이빙 코리아(Saving Korea)를 위한 IP 창조의 중요성 및 핵심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세부 주제 발표로는 △대학 및 출연연 기술 사업화 활성화 방안 △민간주도 IP투자 시장 구축을 위한 자산 증권화 방안 △융복합 IP 산업 현황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 △지역 지식재산조례 표준지침서(안) 등이 이어졌다.

KIPnet은 지식재산 정책을 제언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을 모으는 민·관 정책 협의체다. 정부, 공공기관, 산업별 협·단체, 대학·출연연 및 연구지원기관 등이 참여한다.

한국은 특허 출원량에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국가다. 아울러 내국민 출원량은 국내총생산과 인구 대비 세계 1위 국가지만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입은 전체 18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재위는 KIPnet을 통해 실행력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질적 제고 방안 연구를 추진 중이다.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장은 "디지털 대전환 및 산업 융복합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이번 콘퍼런스가 지식재산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 및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