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안보리 결의 위반…대화 복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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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기습적인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두고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그 어떤 미사일 발사는 모두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이 안보리 모든 결의에 따라 국제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와 지속가능한 평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건 없는 대화에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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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기습적인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두고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또 다른 군사위성을 발사한 것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그 어떤 미사일 발사는 모두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이 안보리 모든 결의에 따라 국제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와 지속가능한 평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건 없는 대화에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다만 안보리가 이번 북한 도발을 두고 특정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안보리는 북한의 지속적인 결의 위반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가까운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비호 속에 이렇다 할 제재를 가하지 못했다.
앞서 북한은 평안북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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