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성체 궤도 진입… 8월 '2차 발사 실패' 뒤 3개월 만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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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1일 오후 이른바 '군사정찰위성'의 3차 발사 시도를 강행했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10시43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우주발사체 1발을 남쪽으로 발사했다.
인공위성용 우주발사체 또한 기본적으로 탄도미사일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북한의 위성 발사 시도는 그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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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북한이 21일 오후 이른바 '군사정찰위성'의 3차 발사 시도를 강행했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10시43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우주발사체 1발을 남쪽으로 발사했다. 이 발사체는 서해 백령도 및 남해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지난 것으로 관측됐다.
이와 관련 북한은 22일 관영 매체를 통해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천리마-1형'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위성체는 지구 주위 저고도 궤도에 진입하는 데는 일단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주장하는 정찰위성 발사 시도 기준으로 올 5월31일과 8월24일 등 2차례 실패에 이은 세 번째 시도였다.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비행체 발사로는 9월13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이후 약 2개월 만의 무력도발이다.
올 들어 우리 군 당국이 공식 확인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활용한 비행체 발사 등 도발은 우주발사체를 포함해 이날까지 총 18차례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중단을 목표로 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는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이용한 비행체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인공위성용 우주발사체 또한 기본적으로 탄도미사일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북한의 위성 발사 시도는 그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다음은 북한의 올해 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 일지.
▲1월1일 오전 = 평양 용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600㎜ '초대형 방사포'(KN-25) 1발 발사. 비행거리 400여㎞
▲2월18일 오후 =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 '화성-15형' 고각 발사. 비행거리 900여㎞
▲2월20일 오전 =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600㎜ '초대형 방사포' 2발 발사. 비행거리 각각 340여㎞, 390여㎞
△2월23일 오전 = 북한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4발 발사" 주장/ 합참 "한미 정찰감시자산이 파악한 것과 차이가 있다“
▲3월9일 오후 = 남포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6발 발사
△3월12일 오전 = 함경남도 신포 일대 해상에서 잠수함 '8·24영웅함'을 이용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 발사
▲3월14일 오전 =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KN-23 추정 SRBM 2발 발사. 비행거리 약 620㎞
▲3월16일 오전 =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 '화성-17형' 1발 고각 발사. 비행거리 1000여㎞
▲3월19일 오전 =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KN-23 추정 SRBM 1발 발사. 비행거리 800여㎞
△3월22일 오전 =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 2발 및 '2형' 2발 등 총 4발 발사
△3월21~23일 =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홍원군 홍원만 수역에서 핵 무인 수중공격정(핵어뢰) '해일' 수중 폭파 시험
△3월25~27일 = 함경남도 원산만~함경북도 화대군 수역에서 핵 무인 수중공격정(핵어뢰) '해일-1형' 수중 폭파 시험
▲3월27일 오전 =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 발사. 비행거리 370여㎞
△4월4~7일 = 함경남도 금야군 가진항~단천시 룡대항 수역에서 핵 무인 수중공격정(핵어뢰) '해일-2형' 수중 폭파 시험
▲4월13일 오전 =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고체연료 기반 ICBM '화성-18형' 1발 발사. 비행거리 1000여㎞
▲5월31일 오전 =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정찰위성 '만리경-1호' 탑재) 발사 실패.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에 잔해물 낙하
▲6월15일 오후 =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 발사. 비행거리 780여㎞
▲7월12일 오전 =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 '화성-18형' 1발 발사. 비행거리 1000여㎞
▲7월19일 오전 =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 발사. 비행거리 550여㎞
△7월22일 오전 =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7월24일 오후 =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 발사. 비행거리 400여㎞
△8월14~18일 사이 = 강원도 원산 인근 해상에서 초계함(경비함 661호)을 이용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 주장/ 합참 "대함용 일반 순항미사일" 평가
▲8월24일 오전 =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정찰위성 '만리경-1호' 탑재) 발사 실패
▲8월30일 오후 =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 발사. 비행거리 360여㎞
△9월2일 오전 =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9월13일 오전 = 동해상으로 SRBM 2발 발사. 비행거리 650여㎞
▲11월21일 오후 =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정찰위성 '만리경-1호' 탑재) 발사. 북한 "성공적으로 발사" 주장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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