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 또 죄송" 무기한 활동중단 라이즈 승한, 자필편지 사죄
조연경 기자 2023. 11. 22. 10:52
사생활 논란으로 무기한 활동 중간을 결정한 라이즈(RIIZE) 승한이 자필 편지로 사죄의 뜻을 표했다.
라이즈 승한은 22일 자필 편지를 통해 '먼저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과거의 제 경솔한 행동이 현재 너무 많은 분들께 피해를 드리고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라이즈 멤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하고 정진해야 할 시기에 저로 인해서 너무 피해를 드린 것 같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거듭 반성의 자세를 보였다.
또 '정말 반성하고 성찰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더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멤버들과 팬분들 그리고 스태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죄송'과 '반성'의 인사를 반복했다.
승한은 데뷔 직후부터 끊임없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대중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미 한 차례 여성과 스킨십이 담긴 사진이 유포돼 놀라움을 자아냈고, 최근에는 언행과 태도가 문제될 법한 모습과 담배 영상 등이 줄줄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탈퇴 시위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 날 라이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승한의 무기한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 SM 측은 "승한이 사생활 이슈로 이해 심적 부담과 책임감을 느껴 깊은 고민 끝 '팀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당사도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라이즈는 승한을 제외한 6인조로 활동을 이어간다. SM 측은 "아티스트 관리에 소홀했던 부분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다만 승한의 사생활과 관련해 무단 유출되고 있는 사진과 영상 유포자에 대해서는 고소장 제출 계획을 더해 아티스트 보호와 함께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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